순창군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딸기 꽃눈분화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촉서장형 딸기 꽃눈분화 현미경 검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혀 딸기재배 농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여름철 고온현상이 심해 꽃눈분화가 어느해 보다 늦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꽃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모종을 심을 경우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특히 고설재배에서는 꽃눈분화 여부가 양액을 공급하는 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꽃눈분화를 확인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
특히 농가들이 꽃눈 분화 되었는데도 정식을 늦추면 저온으로 꽃눈이 자라지 않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꽃눈분화 검경 확인 후 신속하게 정식을 해야 꽃눈발육을 촉진시켜 딸기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꽃눈분화 검경은 딸기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곳에 있는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편평하게 생긴 생장점이 꽃눈으로 변화가 되면 비대해지는데 이를 확인하는 데 고도의 기술과 숙련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딸기 전문지도사는 “딸기를 꽃눈분화 확인 없이 조기정식 하는 것 보다 과학적인 판별 후 적기 정식하는 것이 한해 수익을 크게 좌우 하므로 검경 서비스를 받아 정식시기를 결정 해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꽃눈분화 정밀 검사 서비스를 원하는 딸기재배 농민들은 딸기모종을 농업기술센터로 가져가 검사받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촉성딸기 재배 농가의 딸기묘를 현미경 검경으로 정식전 꽃눈분화를 확인한 후 정식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순창=이양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