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들이 도내의 젊은이들을 위하여 마음을 썼으면 한다. 젊은이들에게 마음을 써 달라는 것은 다른 그 무엇이 아니다. 일자리 창출에 보통 이상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이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니므로 이 같은 당부가 경우에 맞지 않는 당부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보통 이상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보통 이상의 관심을 갖지 않고서는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쉽지 않을 터이다.
일자리 창출은 오늘날의 고민거리이다. 직장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다. 얼마 전에 있었던 정부의 통계에서도 그것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올해 경기가 조금은 좋아졌다고 해서 일자리가 있을 법하니까 취직을 희망하는 자들이 부쩍 늘었다. 그 결과 예전보다 실업률이 대폭으로 올랐다. 예전에는 취업을 포기한 이들을 아예 실업자 축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이게 한국형 실업률 보고의 현주소이다.
국내에 많은 실업자들이 있는 중에 전북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모두들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상경하기에 바빴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도내 모든 실업자들이 일자리 때문에 목이 마른 중에 젊은이들의 목마름은 더 하리라는 짐작이다. 때마침 도내 288개 고용보험 기업들이 청년층의 젊은이들을 채용하겠다고 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비록 그 인원이 1,710명에 그치고 있어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관심의 대상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도내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은 도내 기업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고장의 경제와 살림을 이끌고 있는 전북도 관계자들의 책임도 막중하다. 며칠 전에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 마음과 생각을 다잡기 위해서 도지사와 간부들이 병영체험 훈련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다짐과 그 각오를 늘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전북도가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 중에는 일자리 창출이 빠지지 않고 들어 있었기에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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