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건강한 먹거리 주권 확보를 위한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응원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는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주푸드를 응원하기 위해 지역소비 촉진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직매장을 애용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전주푸드 직매장은 종합경기장 내 착한자전거 옆과 한라비발디아파트 뒤편, 구 효자4동 주민자체센터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또 다가오는 추석 선물 세트(꾸러미)를 전주푸드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선물 꾸러미는 상차림 2종(3만원, 5만원)과 건강잡곡 2종(3만원, 5만원), 과일(배, 복숭아)등 총 다섯 종류다.
또한 각종 행사에서 필요한 먹거리를 전주푸드에서 구매하고, 식당과 전주푸드 연결하기 등 전주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한 응원 프로그램은 ‘전주경제 활성화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전주시민’이라는 공감대 확산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하고 있다.
전주푸드 직매장 3곳은 월평균 매출 3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매장 매출의 90%는 농가에게 환원된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의 지역생산과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한 응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민과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주푸드가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대도시먹거리전략, 전주푸드플랜 추진 선언 이후 올 8월 현재 직매장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 25일 전주종합경기장 옆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2층에 5번째 현장시청인 ‘전주푸드지원사무소’를 열고 농민과 시민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 전주푸드 물류허브인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고 동물원 내 1호 슬로푸드레스토랑이 개장되면 전주푸드플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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