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포함한 새만금복합리조트 건설 근거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이 시작됐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제안한 ‘새만금융복합리조트사업’에 대한 토론회가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최근 발의한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골자로한 새만금복합리조트 도입이 담긴  ‘새만금특별법개정안’을 적극 홍보,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복합리조트에 대한 이해와 경제적 효과 그리고 내국인 출입 카지노 도입에 따른 규제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드바우어 MGM 수석 부사장의 ‘복합리조트 비즈니스 모델의 효과’, 숙명여대 박재회 경영대학원장의 ‘싱가포르 복합리조트 정책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군산시 및 시의회, 시민, 각계 찬반론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김관영 의원은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폐해는 9천원에 불과한 입장료, 허술한 연간 출입제한 그리고 4명에 불과한 규제 담당 공무원 등 느슨한 규제에서 기인한 부분이 크다”며 “향후 강력한 규제와 철저한 집행을 통해 도박의 폐해를 예방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복합리조트에서 발생하는 이익 상당액을 국내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부유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폐광지역 경제회생 등을 위해 강원도에 최우선 안배하는 등 새만금의 이익이 강원도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발의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은 대표발의자인 김관영 의원과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정운찬 의원 등 총 45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자로 참여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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