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광수)이 당원 배가에 본격 돌입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 정진숙 사무처장은 29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당원 수가 열세이지만 존재감은 더 커지고 있다”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당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현재 국민의당 전북도당에 등록된 당원은 일반당원 1만8,000여명 가운데 권리당원만 1만1,000여명에 달한다”면서 “아직 당헌 당규가 없는 상태에서 당원모집인지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다가올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려면 당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배가 운동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사무처장은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중요한 지지 기반이 된다. 전북도당은 기존 전북 도민들을 대상으로만 당원을 모집하는게 아니다. 추석명절에 전북을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당원을 모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소 5만명의 당원 모집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확정된 8개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사무처장은 회계처리 투명성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정 사무처장은 “보통 당비사용 내역은 당보를 통해 공개돼 왔다.  회계처리 과정에서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회계 내역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무처장은 “중앙당 역시 ‘기본 상식을 지키는 정당’, ‘국민과 당원께 책임을 다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투명한 회계운영 방침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각종 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낡은 정치문화를 타파하고 신뢰받는 정치문화를 만드는 역사적 기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