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 중앙지구대(대장 김용대)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송학동 주민센터 앞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소지하고 있던 약봉투를 이용하여 신원파악 후 아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여 공감치안을 구현했다.
치매노인(91)은 본인의 주소나 가족 연락처도 모르며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었고, 의사표현이 잘 전달되지 않는 상태로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소지품을 찾아보는 중 약 봉투를 발견하고 김현남 순경은 ‘약을 제조한 약국에 찾아가면 정보를 찾을 있을 것 ’같다는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약국을 방문하여 할아버지의 등록된 주소를 찾았다.
중앙지구대 한규열 경위, 김현남 순경은 주소지로 찾아가 확인해 보니 폐가로 확인 되었고 주변 주민을 상대로 수소문하여 남원에 서 아들과 함께 거주 하고 있고 아들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는 이웃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끝까지 추적해 찾아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중앙지구대 김현남 순경은 “ 더운 날씨에 고령인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어떻게 해서든 가족을 찾아드리고 싶었는데 작은 단서가 있어 찾게 되어 다행이었고 ,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찰 활동으로 보다 더 안전한 관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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