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가 해상표류자 및 조난선박 잇따라 구조하는등 안전한 바다를 만들려고 발벗고 나섰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25일 오전 4시 20분께 부안군 소재 고사포 해수욕장과 하섬 사이 바다에서 표류 중인 김 모(54)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00시 30분께 부안군 변산면 성천항에서 걸어서 하섬 부근까지 들어가 해루질(써치라이트를 이용 맨손 해산물 채취)하고 02시 30께 성천항으로 돌아오던 중 밀물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하다 때마침 발견한 어업용 고무튜브를 타고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안군 위도면 거륜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A호(0.77t,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100톤 급 경비정을 급파해 오후 12시 50분께 위도 대리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조성철 부안경비안전서장은 “최근 성어기를 맞아 조업선박과 레저활동이 늘면서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출항 전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조업 또는 레저활동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안 해경은 지난 4월 개서 이후 지금까지 관내 해상에서 19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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