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는 25일 장수읍 이장단회의에서 일반주택 기초소방시설 조기 설치 설명회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2년간 전라북도 내에서는 총 2,323건의 화재가 발생, 이중 주택화재는 624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7%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이 빈번히 발생하는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재발생을 초기에 인지하여 진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장수군의 주택현황(2014년기준)은 총 9,701개로 이중 단독주택은 8,251개(85.1%), 다가구주택 357개(3.6%), 아파트 등 공동주택 1,093개(11.3%) 으로  단독주택 거주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농촌 지역의 경우 단독주택이 많고, 고령의 노인 거주 비중이 높으며 또한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골든타임 내 도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 시 연기를 감지하여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 초기 소방차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 설치가 필요하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하여 기초소방시설의 설치 독려 홍보와 함께  화재 발생시 119신고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점검방법 등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무진장소방서 장수센터장(한동규)는 “일반주택에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며,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인명 피해 및 재산피해 경감에 큰 효과를 내는 기초소방시설 설치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 고 전했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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