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시장(회장 서길봉)이 “2016년도 초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 및 유동인구증대와 인구유입증대 등 기대감에 한층 부풀어 있었으나 4-5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 사업추진이 걷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이란 지역에 산재돼 있는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적인 측면 및 지역의 특성과 특산물을 활용해 외지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하고자 하는 관광적인 측면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우선 서길봉 서동시장 상인회장은 “문화적측면의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지만 현재 서동시장의 경우 외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의 주차장 입구확장을 통한 관광버스 진입 및 주차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주변토지 매입와 주차면수 2배(100대이상)확대 등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하”고 “문화공연장, 먹거리장터(야시장) 및 인사동 거리의 상가 등을 전주시 남부시장 벤치마킹을 통한 사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져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서 회장은 “ 지난 지자체장은 ‘부채해결이 우선’이라는 미명하에 국가에서 지원받기 위해 공모사업인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사업의 혜택을 하나도 받을 수 없었던 사실도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회장은 “ 서동시장의 경우 1차 식품을 취급하는 생활밀착형시장이지만 주차공간 부족과 주차장 진입로 협소로 쇼핑고객의 주차불편을 가져 오므로써 전통시장 방문을 외면당하고 있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서동.중앙.매일시장을 익산의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하였지만, ”어느 한 곳도 관광버스 쇼핑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서 회장은 “외지 관광버스 유치를 위해서는 우선 주차장문제를 해결하고 음식점 및 판매점 등의 관광협회 가입해야 하”며 “ 이를 통해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멋거리, 볼거리, 힐링 할 수 있는 공간 조성될 때 관광객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게다가  서 회장은 “ 중소기업청에서 모대학교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기용해 총책임자로 해서 사업단이 구성돼 3년간 최고 18억원(국비50%:도비10%:시비40%) 공모사업을 선정받아 소프트에어적으로 사업을 3단계로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기반시설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인데도 익산시는 뒷짐만 지고 있”고 “선정 당시에도 적극성을 보인 지역구 국회의원들 마저도 관심을 두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 익산시가 서동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우선 서동주차장 입구부분에 있는 개인주차장 일부 토지 매입를 적극적으로 협의 해주던지 아니면 매입협의가 전혀 안될 시 도시도로계획사업추진을 통한 토지대금 공탁을 걸고 강제매입해 주길 바라”며 “이런 사항이 실행될 때 외부 관광차 및 외부 관광객 자가용 등의 주차 가능을 통한 유동인구 증대가 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 및 세계문화유산과 연계된 홍보 인프라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익산=장양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