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4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전주대대와 덕진소방서 등 10개 유관기관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일 폭격에 따른 대응 및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훈련은 2016년 을지연습 중 주민참여 실제훈련으로 적의 미사일이 종합경기장 건물을 타격한 상황을 가정해 민·경·관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사상자 구조 및 주민대피, 화재진압 및 응급복구, 경계근무와 교통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대응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 목표는 적의 도발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간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재난대응 능력향상을 통해 재난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있다.
훈련내용은 적의 미사일 폭격에 따라 경기장 건물의 붕괴 및 화재발생 시 △긴급 구조통제단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사상자 구조(병원 후송 등) 및 경기장 인근 주민 대피 실시 △화재진압 및 건물 잔해 제거 △사고수습 및 시설물 응급복구 및 주민 안정화 조치 등이다.
또한 전시 동원자원으로 지정된 기술인력·건설기계에 대해 실제 동원훈련을 실시,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 훈련을 강화하게 된다. 공공기관·전력·에너지·금융분야 사이버테러와 GPS 전파 교란에 대비한 실제훈련도 확대 실시된다.
이번 훈련을 주재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담당부서 및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 공조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시를 가정해 과 단위별로 직제를 실제 편성하고,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 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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