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삼농협은 24일 제17대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신인성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전북인삼농협 2층 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치러진 투표에서 대의원 53명 중 총 49명(92.5%)이 참여, 신인성 후보 34표(69.4%), 박윤순 후보가 15표(30.6%)를 얻어 신인성 후보가 당선됐다.
전북인삼농협은 지난 3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정동식씨가 17대 조합장으로 당선됐으나 사고로 인해 이날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신임 신인성 조합장은 당선 소감에서 “저를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으로 선택해 주신 대의원님, 조합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신 조합장은 “무엇보다도 전북인삼농협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전북인삼농협에 거는 2,000여 조합원님들의 기대를 생각할 때 실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앞으로 조합장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잘 해 낼지 두려움도 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신 조합원님들의 저력을 믿기에 조합장직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안팎으로 전북인삼농협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와 벼랑 끝에 내몰린 전북인삼농협을 걱정하는 조합원님들의 한숨과 절망감이 있었으나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