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농식품부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입은 농작물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작물과 재배규모에 관계없이 피해를 입은 농가는 해당 읍면동에 신청하면 공무원, 이장 등과 합동 정밀조사를 거쳐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한 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2일 전국 처음으로 폭염 피해를 시군으로부터 파악한 결과 정읍과 남원 무주 등 6개 시군에서 348ha가 생육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시군별로는 무주에서 사과 홍로품종이 폭염으로 200ha가 발생하였고, 김제에서는 11.8ha의 인삼이 고온으로 줄기와 잎이 고사했다.
도는 피해를 입은 농가는 피해상황에 따라 대파대, 농약대와 함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폭염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경영안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었을 경우 오는 29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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