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을 돌보고 나섰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2015년 기준 498명, 전라북도 교육청 집계)의 30%에 해당되는 150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서비스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해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여성가족부가 건강보험관리공단과 함께 전국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시행중인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3년을 주기로 이뤄지며, 검진항목은 상담, 진찰,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17개 항목의 기본검진과 감염성 질환 및 산부인과 등 4개 항목의 추가검진이다.
건강검진은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과 19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중 건강관리에 취약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 서비스 및 꿈드림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미인가 대안학교 및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유관기관들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를 통해 전주시의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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