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최규운)는 관내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호신용경보기”를 배부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호신용경보기는 성인 두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경보음이 발생하여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LED 조명등이 함께 장착되어 어두운 길을 다니는 여성에게도 효과적이다.
순화파출소는 이 경보기를 주로 원룸촌 등 혼자 사는 여성과, 학업을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배부했다.
경보기를 받은 한 여성은 “늦은 시간 귀가할 때, 밤길이 무서웠는데 경보기를 받고 나니 한결 안심이 된다. 순화파출소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인규 순화파출소장은“호신용경보기 배부뿐만 아니라 심야시간 가시적 순찰 및 범죄취약 장소 대상 집중 순찰 등으로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이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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