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농ㆍ산ㆍ어촌 연중돌봄학교사업'이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주대학교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KoREC)가 최근 초등 225개교, 중학교 128개교 등 전국의 연중돌봄학교 353곳을 대상으로 4개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성과 평가를 펼친 결과에서 드러났다.
평가 결과 전북은 최우수 등급 학교가 전체 39곳 가운데 20곳으로 절반이 넘는 51.3%를 차지, 또 우수와 보통등급은 각각 35.9%(14곳)와 7.7%(3곳)로 나타난 반면, 미흡은 5.1%(2곳)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최우수 등급의 경우 지난해 4곳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5배, 우수의 경우 2배 가까이 각각 상승한 것이다.
실제 전북은 이번 평가에서 사업계획의 충실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의 적절성, 사업추진 관리의 적절성,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프로그램 수혜,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10개 평가지표 모두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중돌봄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학교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학교ㆍ학생ㆍ학부모ㆍ지역사회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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