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갤러리>에는 전주하면 연상되는 이미지 한복·한식·한지·한옥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등 ‘한’에 대한 다중적· 대중적인 의미가 응축돼 있습니다.”
“미술 관람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노래 부르며 시를 읽듯이 일상에서 즐겨하면 됩니다.”
박배균 한문화갤러리 회장은 “한문화갤러리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 작가에는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로, 지역에는 다양한 작품과 문화로 찾아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함께 하겠다.”며 갤러리 개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림과 사람이 편안하게 만나는 공간, 예술작품의 대중화를 위한 한문화갤러리가 개관한다.
이는 투어컴그룹의 사회공헌 문화사업 일환으로, 갤러리에는 110여 평의 규모에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미술과 어울리는 시 낭송 무대 등 다양한 문화행사 공연시설도 자리한다.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오픈식과 맞물려 한문화갤러리는 한 달간 개관전을 연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강수호, 강신동, 강용면, 강정이, 고리들, 김경숙, 김선애, 김성욱, 김수자, 김영란, 김완순, 김종연, 류창희, 문재성, 박지예, 박천복, 박태평, 선기현, 송수미, 송지호, 신영식, 엄혁용, 유경희, 유봉희, 유혜인, 이경욱, 이광진, 이동근, 이병로, 이석중, 이철량, 임대준, 정강희, 정재석, 조헌, 차유림, 최전숙, 최혜전 38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들 작가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조각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작품 76점을 전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문화갤러리는 미술품 소장의 대중화를 위해 작품구매방식에 후불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대중들이 쉽게 작품을 구입할 수 없었던 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중들은 목돈 없이도 매 월 일정액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작가들에게는 작품비를 일시불로 지급함으로써 작품창작 활동의 기회와 경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코자 마련된 시스템이다.
김이재 관장은 “작가와 일반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미술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갤러리 관련 문의 224-3608.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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