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작곡가 김대성, 그리고 45인조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 “무주아리랑” 음악제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아리랑” 음악제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성년이 되면서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9월 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예체문화관 야외 주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아리랑“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모두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리는 국악 작곡가 김대성이 작곡한 작품들로 교향곡 1번 ’무주아리랑‘을 포함해 8곡이 연주된다. 연주되는 곡들의 작사와 노래는 모두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부에서는 △서곡 ‘무주의 신명, 수난 그리고 미래’와 △피아노 협주곡 1번 ‘한민족 기상곡’, △해금과 관현악을 위한 ‘다랑쉬’, △가야금 협주곡 ‘하나의 꿈’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Queen 'Who wants to live forever' (독창), △테너와 모듬 북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혁명’, △테너와 서양관현악을 위한 교향곡 ‘무주’ _　1악장 덕유산(관현악), △2악장 소이나루(관현악), △3악장 무주 아리랑(테너와 관현악)을 감상해볼 수 있다.
무주아리랑 김건우 추진위원장은 “선조들의 놀라운 문화와 당당한 기상이 담긴 새로운 아리랑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교향곡 무주아리랑을 처음 발표하게 돼 기쁘고 무주와 반딧불축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자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지원단 총괄운영 김영광 팀장은 “무주를 내용으로 한 교향곡이 김대성과 임태경이라는 두 거장에게서 탄생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찾아 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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