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는 23일 안천면 상리마을, 26일 안천면 율현·장등 마을에서 지난 6월에 보급한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및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생명사랑 녹색마을’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전라북도, 진안군이 중심이 되어 실시하는 사업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을 받아 안천면 율현, 상리, 장등 3개 마을 6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약안전보관함을 각 농가에 보급해 농촌지역에 안전한 농약사용과 관리문화를 정착시켜 농약으로 인한 사고와 자살을 예방하고, 각종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상호간 정서적 지지 공동체를 구축해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지난 6월에 농촌지역에서 자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충동적 자살을 사전에 예방할 목적으로 2천 300만원 상당의 농약안전보관함 67개, 폐농약용기수거함 2개를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그치지 않고 농약안전보관함의 적절한 사용 여부 및 열쇠 사용 여부, 사용의 효율성 및 만족도 조사 등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생명사랑 녹색마을’사업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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