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 평화보건지소는 지난 16일 미송평화하이존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6일까지 8주간 제3기 지화자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지화자 건강교실은 평화보건지소 건강관리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한 여름나기 요령 등을 교육하게 된다. 또, 어르신들의 유연성 증진을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 낙상예방을 위한 건강체조 등 신체활동을 주 2회씩 8주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평화보건지소는 이번 3기 교육에 이어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4기 지화자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도 무서운데 시원한 경로당에서 친구들과 같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하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 건강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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