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정대영)는 16일 전북도와 간담회를 갖고 전북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대영 연합회장은 "최근 수년간 지속된  세계경제의 둔화와 장기화된 내수시장의 침체로 SOC분야 국가예산 축소에 따른 국내외 건설경기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면서 "건설산업이 국민경제 비중도 크고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기 때문에 건설 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또 "전북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SOC분야의 신규 사업발굴과 국가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며 도민에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적극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그는 새만금사업 남북2축 도로공사 등 발주시 평가기준에 전북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참여비율에 따른 가점 부여와 지역업체에 50%이상 하도급 의무화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위해 각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송하진 지사는 “도민 희망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18대 프로젝트로 2020 대도약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추진한 새만금 공항, 2017년 무주 세계 태권도대회 유치, 미륵사지 백제유적지구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 탄소법 제정 등 큰 성과는 도민과 합치된 노력 결과다. 앞으로도 전북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과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망을 넓히는데 주력, 도민과 함께 더욱 강하고 힘 있게 전북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송 지사는 또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북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에 공감을 표하면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건설단체연합회는 지난 2007년부터 종합건설, 전문건설, 설비, 기계 등 도내 10개 건설관련 단체( 1만3,617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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