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6월부터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등 자비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세무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전무가인 세무사들이 지방세·국세에 대한 세금 고민이 있는 주민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을 실시하는 자발적 재능기부 활동이다.
현재 전주에는 시로부터 위촉을 받은 26명의 마을세무사들이 33개동을 나누어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크고 작은 세금고충에 대한 무료 상담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 마을세무사들은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과 재산세, 지방세 불복청구 방법 등 40여건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의 세금 관련 고충 상담을 실시했다.
마을세무사에게 상담을 받고 싶은 주민은 시청과 구청 민원실, 주민센터에 비치된 담당지역 마을세무사 명단과 시·구 홈페이지(마을세무사 배너)를 통해 상담 마을세무사를 확인해 전화와 팩스, 이메일을 통해 상담하면 된다. 추가 상담이 필요하면 마을세무사와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전재삼 전주시 재무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세무사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무료 세무 상담을 해주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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