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신효근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가 정년을 앞두고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기탁했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달 말 정년을 맞는 신효근 교수가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신 교수는 “그동안 나를 있게 해준 대학과 후학들에게 작은 역할이나마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평생 애정을 쏟았던 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후학들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그만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구순구개열을 비롯해 턱 교정 등 얼굴 기형 수술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매년 해외봉사를 통한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 수술로 베트남 국민건강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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