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7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 이후 15승 11무 0패로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은 전북은 2014 시즌 본인들이 새웠던 종전기록인 23경기 연속 무패를 갱신하고 계속해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 14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전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26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이어간 전북은 리그 11위로 하위권에 위치해있는 인천을 반드시 잡는다는 각오다.
상대팀인 인천은 지난 달 20일 울산전 3대1 승리 이후 4경기 동안 단 한 경기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북은 곧 있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상하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100% 전력으로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중원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호와 이재성 그리고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는 조성환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를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전북은 한교원, 김보경 등 걸출한 미드필더 자원들과 최상의 골 감각을 보이는 공격수들이 여럿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가 있을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지 않은 김신욱, 이종호 투톱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더진은 경고 누적인 이호와 이재성을 대신해 임종은, 한교원, 김보경을 선발출장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전북이 인천을 넘고 리그 27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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