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도청 공연장에서 경축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회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김경수 제35사단장,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경축식은 도내 유일 생존 독립애국지사인 이석규 선생 소개와 최근 타계한 故 이희동 선생의 항일독립운동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공연 ‘판소리, 안중근 의사가’, 도민과 함께 만세삼창, 최근 개봉된 한국영화 '검사외전'이 상영됐다
송하진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에 새기며 전주사고를 지켜낸 충성스러움과 동학농민혁명의 깃발을 휘날린 기세, 전통문화를 계승해온 창의를 이어 전북이 국가발전과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나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축식 이후 송 지사와 주요 기관장, 보훈단체 회원 등은 전주시 독립운동추념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정오에는 풍남문 종각에서 33회의 타종행사를 진행했다.
이외 도내에서는 군산시와 정읍, 김제, 진안, 고창 지역에서도 각각 광복절 경축식과 함께 기념행사 등을 개최했다.
한편 전북도는 리우올림픽 및 광복절을 맞이하여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도청사 정문에 대형태극기(11m×16.5m)를 게양하는 등 청사 주변은 태극기물결을 이루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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