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 장수119안전센터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장수군 일대 상수도 공급이 중단에 대비한 소방차량 흡수관 조작훈련을 실시하였다.
실제로 장수군 장수읍의 경우 지난 8월 3일에서 8월 15일까지 밤 12시 부터 새벽 6시까지 부분단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화재발생시 필요한 소방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8월3일에서 8월 12일까지 1차 소방차량 흡수관 조작훈련을 실시하였고, 오늘(8월 16일)부터 2차 흡수관 조작훈련을 이달 말 까지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중 하나인 소화전등 수원을 확보할 수 없을 때 주변의 저수지 및 하천의 수원을 소방용수로 이용하는 훈련으로 차량조작방법을 숙달하여 지역주민의 안전에 이바지하는 알찬 훈련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획하고 실시하였다.
 한편, 장수119안전센터 인근 관내에는 노곡제, 동촌제, 두산제, 도장하천, 원촌하천 등 5개의 자연수리 현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에 장수119안전센터를 비롯한 번암, 산서 지역대 등 소방펌프차량 4대 및 소방공무원 28명을 동원하였으며, 훈련에 참석한 대원들은 소방차량을  진공상태로 만들고 소방차 흡수관을 이용하여 물을 흡수하는 훈련과 양수펌프를 활용 물을 흡수하여 소방차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였다.
장수119안전센터장(소방경 한동규)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하여 물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 및 산간오지 등 상수도 배관 미설치로  소화전이 부족한 지역 특성상 자연수리 등을 활용한 흡수훈련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소화전이 없는 지역이라도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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