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는 최근 예년보다 짧았던 장마기간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체수가 증가에 따른  급증하고 있는 벌 쏘임 및 벌집제거 119구조대 출동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장수읍을 포함한 무진장소방서 관내(무주/진안/장수)의 경우  2016년 8월11일 기준 올해 누적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556건으로 8월 일평균 출동건수는 30건에 달하며, 특히, 장수119안전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농작물 수확 도중 벌에 쏘이거나 관내 물놀이 및 산행 향락객 들이 벌에 쏘이는 사고사례가   많이 있다고 하며, 장수읍 관내에서만 최근 7~8월 벌 쏘임 환자 이송 6건, 벌집제거 출동 52건으로 작년 대비 약 1.5배정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수119안전센터(센터장 한동규) 관계자는 “무진장소방서 관내는 지역특성상 전원주택 및 농촌지역 주택가의 처마, 베란다, 화단, 등에 벌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고 벌집을 제거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고 말하며, “주민들이 말벌에 의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벌이 주위에서 맴돌 때 쫓아 버리려고 손을 휘 젓는 행동은 벌들이 자기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고 사람을 공격하니, 낮은 자세를 취하며 머리를 쏘이지 않도록 감싸야 하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피해야 하고, 혹시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면도하듯 밀어내 빼내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는 등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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