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촌형 공동체회사 육성의 일환으로 2011년도 CB창업공동체 공모를 추진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CB창업공동체는 커뮤니티비즈니스가 지역에서 조기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제안된 구체적인 사업 모델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얻고 그 일부를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주민주도의 공동체 사업이자, 공동체회사 100개소 육성의 한 단계다.
완주군은 다양한 형태의 창업공동체 발굴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1개월여 동안의공모기간을 거쳐 20개의 공동체를 발굴했다.
또한 CB에 대한 이해와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박 2일간의 CB창업 워크숍을 추진하여 각 제안사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거친 바 있다.
이번에 발굴된 공동체는 나무를 활용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아름지기 목조사업단을 비롯해 방역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자 하는 자연존 방역사업단 장애인, 이주여성들과 함께 하는 쿠키 및 제과?제빵 사업을 위한 마더쿠키 사랑모임 등이다.
특히 완주군은 발굴된 사업모델 중 즉시 실행가능한 12개 사업을 먼저 추진하되,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가 중심이 되어 창업공동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전반적인 자문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주민교육, 공동체별 컨설팅, 공동체 프로그램 개발, 마케팅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병행하여 창업공동체를 육성해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올해 창업공동체 육성과 함께 창업동아리 형태의 예비창업 공동체를 병행 육성함으로써 공동체회사 100개소 육성과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중앙부처의 농어촌 공동체회사, 일자리 창출사업등 지역밀착형 농촌정책들과 연계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