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제4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김해고를 7대1로 누르고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 군산상고는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목동구장에서 김해고와 16강 진출전을 벌였다.
군산상고는 김영동 투수가 선발로 나서 5회 투아웃 상황까지 1실점만을 내주고 승리투수가 됐으며, 신재필 투수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완벽 계투를 이뤘다.
타석에서는 톱타자 성종훈의 2회 3루타를 비롯한 2루타 4개 등 모두 9개의 안타와 볼넷 7개, 몸에 맞는 공 3개, 상대투수 폭투 2개 등으로 1회 선취점에 이어 모두 7점을 합작했다.
군산상고는 11일 오전 9시 율곡고를 누르고 16강에 오른 인천고와 8강 진출전을 벌이게 된다.
이에 앞서 군산상고는 이 대회 개막일인 지난 3일의 첫 경기(12시 이천구장)에서 대전고를 7대5로 물리친데 이어 6일 오전 9시30분 목동구장에서 열린 강호 충암고와의 2차전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7회말 1점을 결승점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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