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전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센터장 김경숙)는 치매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검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치매상담센터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의심 증상(최근일의 기억장애,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적절한 단어가 생각 안 나는 등)이 있을 경우에는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병·의원 등 29개소를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상담센터는 관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을 꾸준히 방문해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약을 복용해야하는 만 60세 어르신에게는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이하에 해당되면 치매치료관리비를 월 3만원(연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전주시 65세 이상 인구(8만514명) 중 치매추정 인구수는 7327명(치매유병율 9.1%)이며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관리하고 있는 치매환자도 7월말 현재 8698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무엇보다도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부터 반드시 가까운 치매검진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치매예방교육과 치매무료검진사업,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 인지재활프로그램운영,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보급사업, 치매환자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상담센터(281-6291~5, 6248)로 문의하면 된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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