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2016년도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가’ 등급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기록관 운영과 우수사례, 정책과제 등 지표 전분야에서 95.1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6년 연속 최고점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등급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다.
도교육청은 오래된 사진기록물 수집과 전시회를 통한 역사기록물 발굴 및 보존·서비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록물의 소장에 그치지 않고 수집부터 서비스까지 통합형 기록화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올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 ‘학교역사관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역사기록물 역사기록물이 학생들의 역사인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으로 활용되어 기록관리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각종 기록물을 보관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한 공유와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록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기록물이 안전하게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기록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제도 정착을 위해 2007년 시범평가를 도입한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관리평가시스템(RMES)을 활용한 1차 온라인평가와 2차 대면점검 등을 거쳐 기관유형별로 가(100∼95점), 나(95점미만∼85점), 다(85점미만∼70점), 라(70점미만∼60점), 마(60점미만) 5등급 절대평가로 실시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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