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한루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춘향·도령 PHOTO ZONE'이 뜨거운 각광을 받고 있다.
'춘향·도령 PHOTO ZONE'은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의 꽃청춘인 춘향·도령 조형물과 사랑의 도시 남원을 상징하는 하트 조형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주위엔 향토 초화류를 심어 명승지에 어울리는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정원을 만들어놓아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입소문에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짙은 향기를 풍기며 아름답게 꽃피어 있는 배롱나무와 완월정 앞 뜰의 푸른 잔디가 배경이 되어주는 포토존은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서도 사진을 촬영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어 '춘향·도령 PHOTO ZONE'은 포토존의 최고봉이라는 소문을 실감케 했다.
박종주 시설사업소장은 “선조들의 숨결과 혼이 담겨 있는 광한루원이 소중한 추억의 장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상시 포토존에 계절별 아름다운 꽃을 배치하고 관리하여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이곳에서 우리 문화유산과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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