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지방보조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17년도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은 법인 또는 단체 등 민간단체를 보조사업자로 지원하는 전주시 예산 중 공모절차에 의해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방보조금 제도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전주시에 근거를 두고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나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을 해온 실적이 있어야 한다. 단체일 경우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지정돼야 한다.
다만 보조금 지원없이 사업수행이 가능하거나 친목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특정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운영비의 경우 법률에 지원근거가 있는 경우로 한정되며, 사업비의 경우 시가 권장하는 사업으로 지원근거가 법령 또는 조례에 직접 규정돼 있어야 한다.
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전주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사업들에 대한 시정시책과의 연관성, 사업의 타당성과 파급효과, 주민수혜도,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지원 대상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지원대상은 의회 의결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한 후 개별통지된다.
지원 희망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보조금 지원 사업신청서와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보조사업자 관리카드 등을 작성해 해당 사업 관련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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