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국민의당 예산결산 위원회와 예산 정책협의회를 갖고 2017년 국가예산 확보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대응 등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의당 김동철 예결위 간사 및 장병완 의원, 김성식 의원, 김광수 의원, 김종회 의원, 이용주 의원 등 예결위원과 정동영 의원, 조배숙 의원, 유성엽 의원, 이용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7년 국가예산 4년 연속 6조원대 달성을 위해 주요 쟁점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중점 확보 대상사업과 예타가 진행중인 사업, 국가 중장기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사업 등 19개 쟁점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논리개발 등을 토론했다.
전북도는 2017년 국가예산 중점확보 소스산업화센터 건립, 상용차 전장 기능안전 솔루션 지원 사업 등 19개 사업에 대해서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수목원 조성, 소리창조클러스터 조성,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등 4개 사업애 대한 예비타당성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고속도로 건설계획,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등 3개 국가계획에 대한 국가 중장기 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8월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를 전라북도가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에 따라 중앙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홍보 지원과 중앙정부 및 기업 등이 잼버리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하진 지사는 “정부의 내년도 국가 예산은 SOC를 비롯한 농림, 산업분야 예산은 줄이고 신규사업 억제와 계속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기조이다. 도의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국민의당 예결위원들은 "국민의당과 전북도가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민의당 예결위원과 지역 국회의원은 전라북도와 예산 정책협의회를 가진 후 이어 전북교육청과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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