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무주읍 오산지구에 대한 측량과 경계결정위원회 및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 등 제반절차를 거쳐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의 2/3이상 동의를 얻어 지난해 8월 사업에 착수했던 무주읍 오산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맹지해소 및 토지경계 정형화 등을 통해 토지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위성측량(GPS) 등 최신의 측량기술 방식에 따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군은 무주읍 오산지구 (오산리 214번지 일대 290필지<749천㎡>)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1/1000 수치지적도 등)를 작성해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하고 경계 또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리성까지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 민원봉사과 박금규 지적담당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됐던 종이 도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웃과의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며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사업의 효과를 알리고 또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현재 안성면 하이목 지구(장기리 889-3번지 일원 152필지)에서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불부합 토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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