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설 효과에 힘입어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각 3개사의 1월 매출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각각 대형마트는 21.4%, 백화점은 24.0% 증가했다.

 특히, 전년대비 설연휴가 앞당겨지면서 설 명절 수요로 식품부분의 매출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각각 전년동월대비 30.6%, 69.1%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1월 전국 평균기온은 -4.4℃로 장기간 강추위 및 잦은 대설로 의류부문의 매출의 증가세가 대형마트는 전년 1월 13.4% 감소에서 21.4%로 확대됐으며, 백화점은 4.8%에서 24.0%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소비자 구매패턴은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는 7.7%, 백화점은 10.2% 각각 증가했으며,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12.8%, 백화점 12.5% 각각 상승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5만2,277원, 백화점 8만4,913원으로 백화점이 62.4% 높았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