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8일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민간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 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6월부터 행복홀씨 입양사업 단체를 모집한 결과 관내 자연보호중앙연맹진안군협의회를 비롯한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지역주민, 기업체 등 42개 단체 및 기업체가 입양단체로 참여해 행복홀씨 사업설명과 협약서 낭독 및 진안군과 입양단체 간 협약 서명으로 진행됐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관내 2㎞ 이내 일정구간을 지역주민, 자원봉사단체, 시민단체, 기업체 등이 입양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쓰레기 수거를 중심으로 청소활동 및 꽃 가꾸기를 전개하고,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활동을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트리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입양단체는 자율적인 입양지역 청소, 꽃 가꾸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그 결과를 군에 통보하게 되며, 군은 안내표지판 설치, 쓰레기 수거 등 입양단체의 활동에 필요한 청소도구 및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한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사업이 민간인 주도의 활동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모든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단체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생활환경의 클린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군의 역점사업인 쓰레기 3NO운동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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