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서장 황대규)는 15일 무주군 안성면소재 신안성신협 사무실에서 전화사기 피해자를 조기발견, 피해를 사전 예방한 최현정씨(여·신안성신협)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오후 4시경 무주군 안성면에 거주하는 지모씨(70·남)가 정체 불명의 미상자로부터“돈을 빌려주면 매달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라는 전화를 받고 인근 신안성신협 창구로 가서 현금 500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최씨가 즉시 파출소로 신고하여, 성명 미상의 범인에게 속아 계좌이체 하려던 것을 중단케하여 피해를 막았다.
한편 이날 감사장을 수여 받은 최씨는“업무를 처리하면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으니 송구스럽다”며 겸손해 했다.
황 서장은“앞으로도 계속되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관계기관이나 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홍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고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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