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소장 홍대의)은 전국적으로 잦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를 피해 수많은 인파들이 덕유산을 방문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공원 인근 지역을 포함하여 20여만 명의 탐방객이 덕유산을 방문했다.
덕유산은 ‘무주구천동 33경’이 유명하다. 월하탄(15경)에서 백련사(32경)구간까지 구천동계곡 줄기를 따라 탐방로가 이어져 있어, 연일 트래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빗발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덕유대 야영장(500동)은 천혜의 대자연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해 캠핑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인터넷 사전 예약제 운영)
아울러, 향적봉(1,614m)과 남덕유산(1,507m)을 잇는 능선에 원추리, 동자 꽃, 비비 추, 산수 국,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만개하며 여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덕유산국립공원 행정과장 최동준은 “덕유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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