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해 상반기 땅값이 1.04%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6월 누계) 전국 지가변동률이 1.25% 상승했고 2010년 11월 이후 6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12%)보다 지방(1.48%)의 상승 폭이 컷다.
이 가운데 전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8% 상승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소폭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39%), 계획관리지역(1.32%), 상업지역(1.17%), 녹지지역(1.11%)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지(1.40%), 전(1.38%), 상업용지(1.19%), 공장용지(0.93%), 임양(0.85%)순으로 올랐다.
전북지역 주요 상승지역으로는 완주군(1.51%)과 전주시 덕진구(1.31%)가 차지했다.
완주군으로는 이서면(1.90%), 용진면(1.77%)이 높았다. 전주시 덕진구는 송천동1, 2가(2.13%)와 만성동, 장동(2.07%)가 상승했다.
이들 지역 상승요인은 전북혁신도시과 에코시티 인근으로 개발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6만2,329필지가 거래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  6만6,887필지 대비 6.8%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3만9,210필지로 지난해 상반기 3만9,803필지 대비 1.5%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거래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전체 토지 거래량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 했다”면서 “최근 저금리영향으로 개발수요가 있는 지역의 토지매매 수요가 지속돼 예년과 같이 꾸준한 거래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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