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덕남)은 제67회 계북면민의 장 수상자로 한규진(공익장), 한규범(애향장), 허재은(효열장)씨를 각각 선정했다.
공익장 한규진(61세, 계북면 느랏웃담길)씨는 1975년부터 2009년까지 계북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장수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역암하며 면민은 물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계북면 체육회장을 역임하면서 면민들의 체력증진과 체육행사 등을 통해 면민간의 화합에 혼신을 기울였다.
또한 계북면 이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2014년 백암마을 화약공장 유치반대와 2015년 파곡마을 OK레미콘 육상 골재채취 허가 관련 반대 추진위원장을 맡아 지역혐오시설 유치에 적극 반대하여 청정 계북을 만드는 데 일조해왔다.
애향장 한규범(59세, 계북면 장무로)씨는 10여 년간 계북초?중학교 육성회원과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동문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의 교육을 위해 장학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왔다.
또한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위원, 교육분과장으로 활동하며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에 노력해왔으며 서예교실 ‘우공회’강사로 활동하며 서예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효열장 허재은(65세, 계북면 연동웃담길)씨는 박갑수씨와 결혼해 2남을 양육했으며 94세의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5~6년간 자가에서 직접 수발하며 지극정성으로 봉양함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계북면민의 장 시상식은 8월 15일 제67회 계북면민의 날에 있을 예정이다. /장수=고판호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