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대국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행사를 연중 실시키로 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그동안 어린이날을 비롯한 일부 한시적으로 이뤄졌던 경비함정 공개 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어린이 바다 그림 그리기 대회” “어린이날 해양경찰 체험 행사” 등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산해경이 실시하고 있는 국민참여형 행사는 △ 경비함정 공개행사 △ 해양사진 전시전 △ 어린이날 해양경찰 체험 △ 어린이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 △ 해양경찰의 날 행사 △ 바다의 날 해상정화 활동 등이다.
군산해경은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경비함정 중 가장 최신예 경비함정인 3010함이 지난해 말부터 배속되어 운용중에 있어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체험과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달 중 군산시 삼성애육원을 시작으로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경비함정 공개행사의 경우 개인이 신청할 경우 연중 공개가 불가하나, 단체(학교, 어린이집 등)가 신청할 경우 연중 공개한다는 방침이고 희망을 원하는 참가자는 민원실 ☏ 063-539-2119로 접수 신청하면 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3천톤급 경비함정의 경우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로 경비함정 길이만 100미터가 넘어 둘러보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린다”며 “이색적인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함과 동시에 방문자의 안전에도 최대한 유의하여 좋은 추억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유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