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오정화 의원은 시청 로비에 문을 연 ‘전주책방’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을 주문했다.
오정화 의원(인후3동, 우아1·2동)은 25일 제33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청 로비에 들어선 ‘전주책방’이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시청은 모든 시민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전주시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책방’을 벤치마킹 전주책방이 문을 열었지만, 정작 서울시민들의 서울책방 이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 의원은 “현재 전주책방은 전주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시민청의 역할도 없고, 이렇다 할 책방의 기능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전주책방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전주책방에 걸맞은 도서전시와 운영 프로그램, 시와 시민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퇴근 시간이면 문을 닫는 책방이 아니라 퇴근 후나 주말에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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