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민·관 협업을 통해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데 앞장선 우수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22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정부3.0 협업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개방과 공유, 소통, 협력을 가치로 추구하는 정부3.0 협업 포상 심사를 통해 지난해 사업 추진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전주시를 비롯한 최우수상 2곳과 우수상 4곳, 장려상 5곳 등 총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부3.0 협업분야 평가 우수사례는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으로 전주시 학원연합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아이들에게 학원비와 교재비 등을 전주시가 50%, 학원이 40%를 각각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전주지역 초등학생 104명과 중학생 160명 등 264명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올해는 수혜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가치로 추구하는 정부3.0의 생활화를 위해 기관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인접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창출을 추구하는 ‘전주푸드플랜’, 의사회 등과 협업으로 의료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100세 행복 경로당 건강관리사업’ 등이다.
이일홍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정부3.0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올해도 정부3.0의 생활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국민 맞춤형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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