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형사6단독(정윤현 판사)는 22일 단란주점에서 여종업원의 얼굴을 맥주병으로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5월 11일 오전 0시35분께 전주시내 한 단란주점에서 종업원 A(50·여)씨가 실수로 다른 노래를 선곡한데 불만을 품고 맥주병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맥주병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범행 직후 달아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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