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들의 교육환경 개선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대부분 지자체들이 급식, 교육시설 환경 개선 투자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21일 국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을)이 2014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현황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 전국 227개 지자체(제주특별자치도 제외)는 교육에 총 5,230억원을 지원했으며 총예산 대비 보조비율이 평균 0.26%로 조사됐다.
전북은 14개 시군 중 총 예산 대비 교육 투자 비율 평균에 못 미치는 지역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남원시가 일반회계 최종예산 4.944억원 중 17억4.175만원(0.35%)을 무주군은 2.587억원 중 6억9.460만원(0.27%)를 투자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반면에 완주군은 0.24%, 고창군 0.22%, 정읍시 0.21%, 장수군 0.17%, 군산시 0.16%, 부안군 0.14%, 진안군 0.13%, 김제시 0.12%, 전주시 0.10%, 익산시·임실군 0.06% 등의 순으로 교육투자비율이 낮았다.
특히 순창군의 경우 교육투자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
전남의 경우 22개 시군 중 여수시(1.04%)를 비롯해 12개 시군에서 전국 평균을 넘는 예산을 편성,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는 ▲학교 급식시설 및 설비 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교육 시설 개선 사업 ▲환경개선 사업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관한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으로 지원 규모가 클 수록 학생들의 학습 환경은 좋아지기 마련이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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