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중태에 빠졌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전주시 진북동 진북터널에서 A(22)씨가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고 도주했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A씨는 3시간여가 지난 다음날 오전 1시께 완주-순천 고속도로 동전주IC 인근 한 다리 위에서 30ｍ 아래로 투신했다.
고속도로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리 아래서 운전자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 가족과 사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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