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소방역량강화의 일환으로 구급대원 폭행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에서 최근 5년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한 사건은 모두 16건으로, 구급대원 폭행피해 발생은 주로 이송환자에 의한 폭행이 가장 많고 보호자에 의한 폭행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구급대원 폭행은 주로 음주상태에서의 폭행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읍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대응매뉴얼 교육을 강화하고 주취자 폭행피해 예상 시 소방펌프차와 함께 출동하는 펌뷸런스를 가동하고 폭행피해 발생 시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는 등 구급대원 폭행피해 방지대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출동대원들에게 폭행사건 발생 시 신속한 증거확보와 보고체계 확립을 지시하고, 특사경 담당자에게는 실무교육을 수료하게 할 예정이다.
김일선 정읍소방서장은 “자신을 돕기 위해 출동한 대원에게 폭행을 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앞으로 폭행사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