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19일 차량 및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최모(43)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3시께 남원시 A(48·여)씨의 집 마당에 있는 125cc오토바이 1대(시가 250만원 상당)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최씨는 지난 11일까지 남원시 일대에서 총 3회에 걸쳐 오토바이 2대, 스타렉스 화물차량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열쇠가 꽂혀있는 오토바이와 차량을 발견해 시동을 걸어 훔쳐가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교통비도 없고 심야시간에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서 술을 마셔서 집에 가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최씨가 훔친 오토바이 1대는 이미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른 오토바이 1대와 차량 1대는 모두 회수했다”고 말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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