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유해 야생동물 기동 구제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 야생동물 기동 구제반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7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조 12명이(읍면별 2인 1조) 무주군 전 지역에서 활동을 한다.
유해야생동물 기동 구제반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시 구제활동을 펼치게 되며 부상 조수 발견 시에도 현장에 출동해 군청까지 이송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들이 포획하게 되는 유해 야생동물은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와 까마귀, 비둘기, 청설모, 꿩 등으로, 군은 총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가지와 인가, 축사 부근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총기 사용을 제한하고 안전교육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환경산림과 이지영 환경관리 담당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기동 구제반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서 주민들의 불안도 씻어 내고 농작물 피해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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