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소장 이승호)는 지난 18일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을 대상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쯔쯔가무시증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쯔쯔가무시증 예방관리 시범마을로 3개 마을을 선정하여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 및 예방관리에 필요한 교육자료, 홍보물품(기피제·토시 등)을 집중 지원하여 환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방대책을 피드백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교육은 원광대학교 예방의학과 오경재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야외 작업이나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등 예방요령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하며, 휴식, 새참을 먹을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야외활동 후 두통, 오한, 고열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가피)이 있으면 지체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승호 소장은 “보건소 예방의약 담당을 중심으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담당직원의 예방관리 체계 구축과 쯔쯔가무시 예방순회교육, 기피제보관함 및 관리자 지정, 진드기 퇴치물품 배부 등을 통하여 진안군 구석구석까지 쯔쯔가무시증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